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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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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 아내 사야가 일본 친정으로 쉬러 간 사이 '새복이'(2세 태명)를 위한 아기방을 꾸몄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선 심형탁이 "임신 후 친정에 가는 게 처음"이라는 아내에게 공항에서 아쉬운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은 "입덧 때문에 살이 너무 많이 빠졌으니까 고향 음식 먹고 4㎏만 쪄서 오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사야는 "편의점 음식, 엄마 음식, 아버지 면도 먹을 수 있으려나"면서 설렘을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집으로 돌아온 심형탁에게 잠시 후 동갑내기 친구인 샘 해밍턴이 방문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정글 예능'을 통해 친구가 됐다.

심형탁은 샘에게 "13주 된 '새복이'에게 손가락이 생겼다.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며 뭉클해했다. 샘은 "2세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라며 첫째 윌리엄과 둘째 벤틀리의 출산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어 "지인이 태몽을 대신 꿨는데 뱀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대박! 우리도 주변 사람이 뱀꿈을 꿨다"며 놀라워했다. 샘은 "그러면 아들일 수도"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아이 이야기가 나오자 흥분한 심형탁은 "세 명 낳는 게 목표다. 사야는 기본이 셋, 그 다음은 넷까지 낳고 싶어 한다. 연년생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샘은 물론 '교감'인 가수 이승철은 "둘 이상이 좋다"며 다자녀 예찬론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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