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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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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경기 캐스터에 도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6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선 생애 첫 올림픽 중계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캐스터 데뷔를 마친 김대호의 캐스터 도전 뒷얘기가 그려진다.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 김대호는 생애 처음 파리에 방문한 설렘도 잠시, 밀려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는 파리까지 오는 14시간의 비행 동안 배드민턴 복습을 하느라 "한숨도 못 잤다"라며 긴장되는 마음을 털어놓는다.

'2024 파리올림픽'의 캐스터로 발탁된 이후 파리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까지 아나운서 본업을 소화하며 배드민턴 공부에도 열정을 쏟은 김대호의 준비 과정도 소개된다.

김대호는 '베테랑 캐스터'이자 MBC 출신 선배인 김성주와 숙소로 향하며 스포츠 캐스터에 대한 조언을 듣고 떨리는 마음을 전한다. 1분 1초가 아까운 '초보 캐스터' 김대호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출장 캐리어를 정리한다. 그의 캐리어 속에는 중계복과 함께 라면, 과자, 통조림 등 한식이 한가득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대호는 "수능 때도 이렇게 공부 안 했던 것 같은데…"라며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책상에 앉아 배드민턴 중계 연습을 시작한다.

제작진은 "캐스터 데뷔를 준비하며 빼곡하게 정리한 김대호의 공부 노트를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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