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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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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MBC TV 군대 예능 '진짜사나이'(2014)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에는 혜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MC 덱스는 "'진짜사나이' 이후로 혜리 붐이 있었다. 난 아직도 그게 기억난다. 어느 정도 뜨거웠는지, 거의 2002 월드컵 수준이었다. 전 국민이 혜리에게 미쳤었다. 레전드 장면 있잖아"라며 혜리의 애교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근데 나는 그걸 애교라고 생각해 주실지 전혀 몰랐다. 그 때 좀 짜증 났거든"이라고 털어놨다. 훈련소 퇴소를 앞두고 슬픈 감정이 올라왔는데 조교가 자신을 향해 딱딱하게 말하니까 짜증 났다는 것이다.

혜리는 "'왜 마지막까지 이렇게 하냐'고 말은 할 수 없으니까 '아 좀 이제 가는데 인사 좀 해줘요' 이건데 말하기는 좀 그러니까 '이제 이잉 나 안해' 약간 이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혜리는 2014년 '진짜사나이'에서 조교에게 "이잉~"이라며 3초간 애교 부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혜리는 당시 인기에 힘입어 수십억대 광고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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