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사기 피해 고백 "25년 절친한테 금전적 배신 당해"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절친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에 출연했다. 하정우는 방송인 최화정과 크림파스타·백합찜·자두샐러드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하정우는 최근 출시한 와인을 소개했다. 와인에 새겨진 그림에 대해 "재작년에 전시했던 그림인데 '치터(cheater)' 사기꾼이라고 쓰여있다. 내가 이 그림을 그릴 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친한 친구한테 금전적으로 배신을 당했다. 그림 속 꽃이 친구와 나눴던 25년간의 추억이고, 우리는 말띠니까 말을 그렸다. (그 친구가) 사기꾼이니 제가 '치터(cheater)'라고 적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정우는 지난 6월21일 개봉한 '하이재킹'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1971년 1월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비행기가 공중에서 납치되고, 승무원과 승객이 나서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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