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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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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최근 세상을 떠난 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들롱이 자신과 함께 했던 반려견들이 묻힌 사유지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88세의 일기로 임종을 맞았다.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앵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들롱은 병이 악화하기 전 두쉬에 있는 소유지 내 예배당에 묻히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들롱은 1971년 두쉬에 처음 정착했다. 1980년대 스위스로 잠깐 이주한 적도 있지만 1987년 네덜란드 모델 로잘리반브리멘을 만나며 두쉬로 돌아가 정착했다.

두쉬에 있는 그의 소유지 내 예배당 주변엔 그와 함께해 온 반려견 수십 마리가 묻혀있다. 들롱의 유언 중 하나는 '반려견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것이었다.

프랑스에서 사유지 매장은 특정 조건에 한해 허용된다. 매장지가 도시 지역 외부여야 하고, 주거지로부터 최소 3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 시신 매장으로 인한 수질 오염 위험이 없다는 전문 수생 학자의 의견서도 있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자체장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들롱은 생전에 지자체장에게 요청해 '원칙적 동의'를 받았다. 구체적인 들롱의 장례 절차와 일정 등은 곧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배우 알랭 들롱은 영화 '태양은 가득히'(1960),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사무라이’(1967) 등 90여 편의 영화에서 연기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2019년 그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투병 생활을 하며 일본인 동거인 히로미 롤링과 지냈다.

이후 들롱의 동거인과 자녀들 간에 불화설, 들롱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자녀들 간 고소가 벌어지는 등 평화롭지 않은 말년을 보내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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