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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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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오윤아가 운명의 반쪽을 찾아 나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오윤아는 '찐친'인 배우 예지원, 이수경과 함께 '썸 하우스'를 찾아 5박6일의 시간 동안 자신의 사랑을 찾아나서는 첫 여정을 시작했다.

오윤아는 "나에게 남편이 없다는 사실이 어느 순간부터 크게 외로움을 주더라, 그래서 운명의 반쪽을 찾으러 왔다"며 ‘썸 하우스’에 입성했다. 그 후 "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서 조금은 긴장된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오윤아는 남자들의 등장 전날 예지원·이수경과 '야식 라면'을 끓여 먹으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다음 날 새벽 6시부터 완벽한 '미라클 모닝' 루틴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어나자마자 운동에 매진하며 자기관리에 나서는가 하면, '오트밀 참치죽'과 프렌치토스트를 뚝딱 만들어 절친들에게 아침 식사를 대접했다. 즐겁게 식사를 하던 도중 오윤아는 자신에게 처음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30분 뒤에 도착한다"는 데이트 상대남의 말에 화들짝 놀라 빠른 재정비에 나섰다.

오윤아의 소개팅 상대는 패션기업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노성준 씨였다.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 연예인을 잘 모른다"는 노성준 씨에게 오윤아는 "18세 아들이 있다. 자폐가 있어서 말을 잘 못하지만, 사람을 좋아한다"며 소중한 아들 민이의 존재를 밝혔다.

이후 노성준 씨와 물 흐르는 대화를 이어나가며 친밀감을 형성한 오윤아는 '산책 데이트'를 함께하며 공감대를 쌓았다. 이때 오윤아는 "제가 (노성준 씨의) 이상형에 가까워서 저를 매칭해 준 걸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노성준 씨가 "그런 것 같다"고 답하자, "제가 당신의 이상형인가요?"라며 처음으로 '직진 플러팅'에 나서 '심쿵'을 유발했다. 노성준 씨 또한 "솔직히 말하면 너무 훌륭하죠"라고 즉답해, 앞으로 진행될 두 사람의 '썸 기류'에 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오윤아는 자신의 뒤를 이어 데이트에 나서게 된 이수경·예지원을 향한 든든한 지원사격에도 나서 '언니미(美)'를 대발산하기도 했다. 특히 소개팅의 맨 마지막 주자로 낙점됐지만 긴장한 탓에 상대방과 제대로 마주하지도 못한 예지원을 진정시키며 1:1 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줬다. "제발 우리 언니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응원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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