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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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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 선수가 서른다섯 살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한 펜싱 남자 사브르팀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원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상욱은 미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결혼을 언급했다. 그는 "원조 어펜져스 형들 전부 다 결혼을 하지 않았냐"며 "선수생활을 끝내고 나면 가정을 빨리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오면 형들은 다 집으로 바로 간다. 형수님들이 데리러 오기도 하고 아기도 마중 나온다"며 "나도 그런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싶다. 35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구본길은 "상욱이가 '형 결혼하면 어떠냐'고 갑자기 질문하더라"며 "운동하면서는 수 많은 일들을 혼자서 견뎌내야 한다. 그런데 결혼하면 가족에게 털어놓을 수도 있고 안정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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