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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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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조이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캠핑카를 팔고자 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다둥이 엄마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작년 겨울 캠핑카를 구매한 사연자는 당시 육아휴직 중이던 남편과 함께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해남에서 함께 지내고 있었다. 여기에 잘 놀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캠핑카까지 구매했다.

직접 운전도 하며 가족들과 이제 막 추억을 쌓기 시작한 즈음 올해 4월, 루게릭병 진단을 받게 됐다.

어느 날부터 손에 힘이 안 들어가 병원에 가보니,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신경 문제로 의심됐을 뿐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또다시 느껴진 손가락 불편함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루게릭병을 진단받게 됐다고 설명한다.

현재는 남편의 복직으로 남편과 서울과 해남으로 떨어져 지내고 있다. 사연자는 아직은 일상생활이 크게 힘들지 않으니 해남에서 조금 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남편은 캠핑카를 팔고 서울로 올라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한다.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던 MC 서장훈은 "캠핑카 파는 문제를 논할 게 아니다. 아이들이 행복해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해보라며 사연자를 다독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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