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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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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8)이 유튜브 채널 폐쇄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고영욱은 전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에 유튜브 채널 'Go! 영욱 GoDog Days' 삭제 조치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다.

유튜브가 공지해둔 가이드에 따르면 운영자는 채널 또는 계정 폐쇄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 유튜브는 고영욱의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해 수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채널을 복구할 수 있다. 고영욱은 스타뉴스과의 인터뷰에서 "(이의신청)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공지를 통해 채널이 폐쇄되면 이유를 설명하는 이메일이 전송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고영욱은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유튜브 채널이 삭제된 이유가 알려졌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26일 유튜브 발표를 인용해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 영욱 GoDog Days' 채널을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고영욱은 최근 자신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것과 관련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라며 토로했는데 유튜브가 내부 논의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근거로 그를 제재했다는 것이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5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고 적었다.

이어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본다"며 유튜브 채널 'Go! 영욱 GoDog Days'를 개설했다고 알렸다. 고영욱이 이날 올린 첫 영상은 유튜브 개설 15일 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채널은 결국 폐쇄됐다.

고영욱은 지난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적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첫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안양교도소, 서울 남부교도소 등에서 형량을 채웠다.

1994년 룰라 1집 '루츠 오브 레게(Roots of Reggae)'로 데뷔한 고영욱은 '100일째 만남' '비밀은 없어'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의 히트곡을 낸 룰라의 1990년대 중반 영광을 함께 누렸다. 1997년 '룰라'의 해체 이후 '룰라' 재결성, 댄스듀오 '플레이어' '신나고' 등으로 재기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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