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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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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오토바이 면허를 따게 된 계기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 스타'에는 강주은, 신계숙, 예원, 엔믹스 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주은은 "남편 뒤에 항상 타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서 저도 (오토바이) 면허 따고 10년 차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기 전부터 스피드를 좋아하는 편이었다"며 "아버지와 여섯 살 때부터 차 전시회 구경하러 갔다. 열여섯 살에 부모님이 스포츠카를 사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 차를 타고 다니던 사람이 결혼해 남편과 (한국) 생활에 대해 얘기 나누며 '차는 어떤 걸 타면 될까요'라고 하니까 버스 얘기를 했다"며 "여태 운전해온 사람이 대중교통을 타야 하니 낯설지 않느냐"고 말했다.

강주은은 "처음엔 그냥 안 나가다가 남편이 당시 폰티악이 있었다. 아꼈던 건데 스트레스 풀기 위해 몰래 탔다"며 "당시 타고 나가면 다들 구경하니 신나게 타고 다니고 똑같이 세워놓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머리띠를 놓고 내렸는데 최민수가 물어봐서 (몰래 탔다는) 얘기는 안 하고, 아버지도 폰티악을 어렸을 때 타서 그 차 안에만 들어가면 가죽의 향이 똑같아. 위로 받으려고 차 안에 들어가 앉아 있는 거야'라고 했다"며 "제가 길도 모르는데 이걸 타고 나갔겠나 (생각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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