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미니 4집 첫날 판매량 87만장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가수 백현(BAEKHYUN)의 새 솔로 앨범 판매량이 발매 당일 90만장에 육박했다.

7일 소속사 INB100에 따르면, 백현이 전날 발표한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 판매량은 첫날 한터차트 실시간 음반 판매량 기준 89만3214장을 기록했다. 하루도 채 안 돼 전작의 초동(발매 첫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기록인 86만8000장을 돌파했다.

INB100은 "이는 백현의 솔로 앨범 자체 최다 판매 기록이며, 음반 발매 첫 날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기록이 계속 경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헬로, 월드'는 전 세계 음원차트에서도 인기다. 발매와 동시에 아르헨티나, 바레인 등 3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 '파인애플 슬라이스' 역시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24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3년6개월 만에 컴백한 백현은 팬들과 새 앨범을 함께 즐기기 위해 이날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팝업을 오픈한다. 3층 건물 전체를 활용해 미니 4집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체험 룸 등을 설치했다. 무료 사전 예약을 통한 방문만 가능한 백현의 팝업은 1일 10회차씩 진행하는데, 이미 전일 예매가 완료됐다.

백현은 전날 KBS 2TV '뮤직뱅크'에서 '파인애플 슬라이스'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이날 MBC TV '쇼! 음악중심'과 8일 SBS TV '인기가요'를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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