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20일 미니 7집 발매…세계관 잇는다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을 이어간다.

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피원하모니는 오는 20일 미니 7집 '새드 송(SAD SONG)'을 발매한다. 그동안 피원하모니는 그룹의 세계관을 음악에 접목해 풀어낸 바 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2020년 10월 개봉한 영화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K팝 그룹 최초로 스크린과 가요계에 동시 입성했다.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후 피원하모니는 첫 번째 연작 테마인 '부조화(DISHARMONY)' 3부작으로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스스로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믿으며, 주저 말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진 '조화((HARMONY)' 3부작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피원하모니가 각자의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비로소 조화로운 세계를 완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피원하모니는 정규 1집 '때깔 (Killin' It)'에서 자신들이 세계를 구한 숨겨진 히어로이자 진정한 주인공이었음을 드러냈다. 미니 7집 '새드 송'으로는 히어로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며,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