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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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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박수홍(54)이 임신한 아내 김다예(31)와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이 9일 공개한 영상에는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산책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은 태아 관련 다큐멘터리를 봤다며 "의학적으로 태동기에 엄마가 굶주리고 마르면 아이가 나중에 비만과 심장병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2차 세계 대전 때 굶주린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몇십년이 지난 다음에 성인병이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태동기에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 주느냐가 아이의 후천적인 건강 환경을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또 "46개씩 엄마하고 아빠하고 DNA 스위치가 있다. 아이한테 DNA 형질을 전해줄 거 아니냐. 아기가 그 DNA 스위치를 다 켜야 되는데 산모가 너무 마르면 아기가 스위치를 못 킨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임신 후 80㎏이 됐다는 김다예를 향해 "여보는 스위치 다 켰다. 그래서 우리가 이겼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게 뭐냐면 아기 낳고 나서 살 빼면 되지만 낳기 전에 다이어트를 하면 아이가 영양 결핍이 심하다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내가 하루에 여섯끼씩 먹인 게 잘못한 게 아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는 지난 3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했다고 밝혔으며, 오는 10월 출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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