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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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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발레리나 김주원이 엠넷(Mnet) 남성 무용수 서바이벌 '스테이지 파이터'(스테파)(연출 권영찬, CP 최정남 PD) 마스터로 나선다.

9일 엠넷에 따르면, 김주원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스테파'에서 코치들을 아우르는 마스터 역을 맡는다.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를 거쳐 전 세계 무용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까지 받은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 겸 예술 감독으로 통한다.

이 프로그램은 몸으로 싸우는 남성 무용수들의 우아하고 잔혹한 계급 전쟁을 담아낸다. 몸을 통해 메시지를 표현하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 판 싸움을 펼치는 댄스 서바이벌이다.

한국무용 코치로는 컨템포러리 한국무용의 창시자인 정보경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한국무용 안무가 김재승이 활약한다. 현대무용에서는 성창용과 최수진이 코치로 조합을 이뤘다. 성창용은 뉴욕 '엘빈 에일리' 최초 한국인 무용수로 26년 차 내공을 자랑한다. 최수진은 엠넷 '댄싱9'을 점령했던 히로인이다.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솔리스트 한성우, 발레 안무가 유회웅이 발레 코치로 발탁됐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램버트 무용단' 출신인 매튜 리치(Matthew Rich)가 '스테파'에 리허설 디렉터로 합류한다.

'스테파' 제작진은 "마스터와 코치진 그리고 리허설 디렉터가 냉철한 시선과 따스한 공감 능력을 오가며 64인의 무용수들의 활약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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