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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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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이봉원이 세상을 먼저 떠난 동생을 그리워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선 이봉원이 짬뽕집 2호점 확장을 자축하며 코미디언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봉원은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 하는 성격"이라며 짬뽕집 운영을 위해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영어, 중국어, 피아노, 기타 학원까지 다닌다고 밝혔다. 가난한 어린 시절에 마음껏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됐다고.

이봉원은 이발사였던 아버지가 다친 후 어머니가 엿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데뷔 후에도 무허가 판자촌에 살았다는 그는 "동생이 죽고 1년 뒤에 집을 지었다. 살아있으면 지금 58세"라고 밝혔다.

이어 "(동생이) 군대 가기 이틀 전 당구 치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었다"며 "아픈 것도 아니고 '장난하나' 싶었다. 마지막 모습을 봤는데 입술이 파랗더라. 응급처치를 제때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이봉원은 "집을 짓는 걸 봤어야 하는데 못 보고 죽었으니까 (속상하다). 나이 드니까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나랑 성격이 반대로 어머니, 아버지에게 잘하고 붙임성도 많고 싹싹했다"며 동생을 그리워했다.

이를 들은 이경애는 "오빠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이유도 있겠다. 오빠가 잘 돼서 집을 살린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봉원은 "그때부터 행사, 야간업소, 지방 일을 많이 했다. 돈 많이 벌어서 땅을 사서 집을 지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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