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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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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의 광고 촬영 현장 노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무단 게재한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 직원 A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에 해당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에게 "귀하의 민원 내용을 확인하였고, 해당 사건을 수사1과 수사2팀에서 접수하여 향후 검토 후 수사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라며 "추후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우편·전화·문자 통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록시땅코리아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규의 사진을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사진은 민규가 광고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일부는 상의를 벗고 있는 모습 등 노출 사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이 커지자 록시땅코리아는 3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든 직원들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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