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12년' 정영주 "전 시어머니와 여전히 연락해"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가족사를 공개한다.

15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올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에서 활약한 정영주의 '부모님과 합가 라이프'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날, 정영주의 어머니가 새로운 모(母)벤져스 멤버로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남다른 패션과 동안 외모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MC들은 패션업에 종사하는 정영주의 어머니를 보고 "어머니가 아니라 언니 느낌이다"며 감탄했다. 정영주의 아버지는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임이 밝혀져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영주가 23년 만에 부모님과 합가하기로 했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합가한 지 3일이 지난 정영주 가족의 집은 부모님과 정영주의 짐으로 포화상태였다. 정영주 가족은 대대적으로 짐 정리에 나섰지만,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정영주 어머니로 인해 살벌한 모녀 전쟁이 벌어졌다.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며 급기야 정영주 아버지는 정영주에게 "너 나가"라며 언성을 높였다.

정영주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함께 촬영한 배우 최진혁을 만나 합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최진혁은 "엄마 잔소리가 심하다. 제발 엄마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다"라며 폭탄 발언을 던져 스튜디오에 있던 최진혁 어머니를 분노하게 했다. 서로의 가족사를 털어놓던 중, 정영주는 이혼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前) 시어머니와 연락하고 지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최진혁은 정영주에게 "최애 사윗감으로 변우석을 뽑았던데?"라며 드러내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영주는 최진혁에게만 명품 속옷을 선물한 사실을 공개했다. 명품 속옷 선물에 숨은 특별한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