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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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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여러분들 앞에 선 지 30년이 됐다.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원했던 건 하나다. 오래오래 춤추고 노래하고, 여러분을 위로하며, 힘과 감동을 주는 딱 그거 하나였다. 나의 오랜 꿈이었는데, 30년을 드디어 채웠다."

'영원한 현역'으로 통하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52·J.Y. Park)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추석 명절에 존재감을 뽐냈다.

박진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KBS 대기획 '딴따라 JYP'(연출 고국진)에 출연해 30년의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공연을 선보였다.

파격적인 형광 슈트를 입은 박진영은 이날 본인의 히트곡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를 차례로 선보이며 오프닝부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는 "20년이 지났을 때는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곡을 썼다. 30년은 돼야 그래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늘 여러분 모두 근심과 걱정은 잊고 즐거운 밤 보낼 수 있도록 최고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이후 박진영은 본인이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의 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진주의 '난 괜찮아'부터 박지윤의 '성인식', 엄정화의 '초대'까지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특히 박진영의 손에서 탄생한 월드 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 또한 총출동해 그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1.5세대부터 3세대 K팝 아이돌까지 아울렀다.

그룹 '지오디(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에 이어 '거짓말'을 열창하던 박진영의 무대 위로 god가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거짓말', '촛불하나' 등의 히트곡 무대를 함께 꾸미며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이후 박진영은 '난 여자가 있는데' 무대로 '딴따라 JYP'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또한 박진영과 환상의 호흡으로 '나로 바꾸자' 공연을 선보이며 눈과 귀가 즐거운 투샷을 완성했다.

박진영의 발라드 무대도 이어졌다.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로 선보인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부터 선예와 함께 열창한 '대낮에 한 이별'까지 이색 재미를 선사했다.

또 박진영은 선미와 함께한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선미 그리고 원더걸스 다른 멤버들인 선예, 유빈과 함께 '텔 미(Tell Me)', '소 핫(So Hot)' 등 원더걸스 대표곡을 함께 가창했다.

'짐승돌'로 통하며 2세대 대표 K팝 아이돌 그룹으로 통한 '2PM'은 박진영의 선창에 이어 '어게인 & 어게인(Again & Again)'으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하트비트(Heartbeat)' 무대의 와일드한 사운드와 힘 있는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박진영은 이후 등장한 3세대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와 함께 '필 스페셜(Feel Special)',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세대 대통합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JYP 수석 작곡가 출신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 악뮤(AKMU) 이찬혁, 성시경, '미쓰에이' 출신 수지, 싸이, '에스파' 카리나가 인터뷰를 통해 박진영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너뿐이야', '피버(FEVER)', '스윙 베이비(Swing Baby)', '어머님이 누구니', '허니(Honey)' 등 히트곡 릴레이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더 멋진 공연으로 12월에 만나겠다"며 곧 있을 콘서트를 예고했다. 관객들과 함께 '날 떠나지마'로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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