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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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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바쁜 일상에 밀린 대청소를 하며 다시 한번 낭만 찾기에 나선다.

김대호는 4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 '대호 하우스'에서 낭만과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그려진다.

해외 출장 후 이틀만에 집에 도착한 김대호는 엉망진창이 된 '대호하우스'를 보고 한숨을 내쉰다. 최근 더욱 바빠진 스케줄로 집에 오면 체력이 방전돼 집안 정리를 미뤄왔기 때문이다. 그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쉬는 날이 2일 정도"라며 "집에 와도 개운하지 않다"라고 잠만 자는 곳이 돼 버린 집 상황에 안타까워한다.

김대호는 스스로 "핑계대지 말자"라며 본격적인 대청소에 나선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옷 정리부터 책장 정리까지 박스를 공수해 치우지만 청소를 할수록 바닥에 쌓이는 치울 거리들이 늘어난다.

이어 김대호는 지붕으로 향한다. 무성한 잡초와 지붕을 덮을 정도로 자라난 앵두나무에 놀란다. 지붕의 심상치 않은 상태에 그는 "지붕을 보는 순간 참을 수가 없었다"며 한 판 전쟁을 시작한다.

제작진은 "그런 가운데 지붕 바닥에 만신창이가 돼 벌러덩 누운 김대호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면서 "낭만과 감성 충만했던 지붕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지붕 위에 자신만의 펜트하우스 만들기에 도전한다. 정체불명의 나무판자와 목재, 전기톱까지 지붕 위로 가져온 그는 직접 평상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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