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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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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비(본명 정지훈)·배우 김태희 부부가 소유한 건물의 가치가 3년 만에 최소 60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비·김태희 부부는 2021년 서초동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대지 면적 147평, 연면적 881평,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상업용 건물을 920억원에 매입했다.

건물은 전국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대로변에 위치한다.

해당 건물은 3년 전 비 개인 명의로 60%,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40%, 부부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매입 당시 매입가 920억원 중 450억 원은 대출, 470억원은 현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비·김태희 부부가 매입 후 1년 만인 2022년 1400억 원으로 매각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상가의 지상 1층이 반년 가까이 공실이었는데,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쉑쉑버거)' 1호점이 들어오면서 현재 건물 전체 만실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세는 1400억 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3년 전 건물 전체 월 임대료가 2억3000만원 수준이었는데, 현재 월 임대료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2017년 1월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게 인연이 돼 그해 말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3년 1월 열애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교제 기간 동안 불화설이 한 번도 없어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꼽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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