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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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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아일릿' 소속사이자 하이브(HYBE) 자회사인 빌리프랩이 걸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관련 법정 다툼이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18일 가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는 내년 1월10일 빌리프랩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연다. 원고소가는 20억원이다.

앞서 민 전 대표는 빌리프랩이 아일릿을 프로듀싱하면서 뉴진스의 제작 포뮬러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빌리프랩은 이를 부인한 데 이어 민 전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한 데 이어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빌리프랩 대표도 겸하는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저희는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절차를 잘 준수하며 (표절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법원을 통해 증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소속으로 지난 2022년 7월 데뷔했다. 아일릿은 올해 3월 론칭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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