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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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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1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대한민국 국악계의 대모' 명창 신영희가 출연한다.

신영희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퍼펙트 라이프' 출연진은 한목소리로 "실제로 뵈어 너무 영광이다"라며 격하게 환영했다.

"72년째 소리만 하고 있다"는 신영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인정서를 공개했다.

이어서 "'춘향가'만 잘해서는 안 된다. 다른 것도 해야 한다"며 춘향가는 무려 5시간 30분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이성미가 이야기를 듣고 "중간에 화장실 가거나 식사도 안 하시는지?" 물었다.

신영희는 "공연 3일 전부터 수분 있는 음식을 안 먹었다"고 대답했다.

신영희는 "무대에서 소리하다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며 소리를 향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영희는 82세에도 건강한 일상을 공개했다.

"20년 넘게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면서 몸을 자유자재로 접어 남다른 유연함을 뽐낸 것.

그는 일자로 다리를 찢고, 앞 그리고 옆으로 몸을 접고 10대들도 어려워한다는 안정적인 전갈 자세까지 선보였다.

MC 현영은 "특수분장하신 것 아니죠?"라며 놀라워했다. 이성미도 "이것도 무형문화재 받아야 할 것 같다"며 감탄했다.

고난도 동작을 평온한 표정으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고 MC 오지호도 "근력이 없으면 할 수 없다"며 감탄했다.

이에 신영희는 "식사할 때 모래시계로 20분 재면서 100번 씹는다. 시력은 1.6이고 의치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신영희의 일상을 본 현영은 "오늘 '인간 신영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오지호는 "본받을 분이 나오셨다"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신영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잡곡밥, 꽃게무침, 파김치, 보리 굴비 등 건강한 집밥 한 상을 가득 준비했다. 손님의 정체가 누구인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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