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9
  • 0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탈북민 출신 사업가 이순실이 북한의 다양한 음식을 공개한다.

오는 26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이순실이 탈북 후배들을 위해 북한식 설음식을 대접한다.

각자 다양한 이유로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해 우리나라에 정착한 탈북민 출신 방송인 나민희, 김소연, 김서아 등은 설이 되면 갈 곳이 없었다.

이순실은 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혁명정신'을 발휘한 대용량 음식 재료로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탈북 후배 나민희는 "음식점 차리는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북한 한가인'으로 통하는 김서아는 이날 탈북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이순실은 "나는 북한 전지현으로 불렸다"며 질투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순실은 '북한 전지현'이 아닌 '북한 장금이'가 돼 5㎏에 달하는 찰떡, 북한 만둣국, 수육, 오리 머리 조림까지 화려한 북한식 설음식을 펼쳐 보인다.

특히 독특한 모양새의 쇠 절구에 찹쌀밥을 넣고 방아로 내리찧자 김서아는 "안돼 안돼 층간소음으로 큰일 나"라고 막아서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MC 전현무는 "층간소음이라니 우리나라 사람 다 됐다. 층간소음 조심하시라우요"라며 공감한다.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북한 설음식이 공개되자 MC 박명수는 "진짜 평양의 어느 가정에 찾아간 거 같다"며 감탄한다.

특히 '오리 머리 조림'이 공개되자 이순실은 "이건 오리 대가리"라고 소개한다. 이어 "북한 사람은 진수성찬 있어도 이거부터 먹어"라며 "북한은 닭대가리 토끼 대가리 다 먹는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남는 대가리가 없겠어"라며 웃음 짓고, 박명수는 "어휴 그만해요~"라며 손사래를 친다.

한편 이순실은 "북한에서는 의사 월급이 북한 돈 5000원, 한화로 약 900원으로 못사는 직종"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준다.

나민희는 "병원에 갈 때 뇌물로 담배를 항상 챙겨갔다"며 북한에서 제일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YouTube Premium(유튜브 프리미엄) 월 4,500원 초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