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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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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김남일, 설기현이 입담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가 지난 24일 공개한 영상에는 안정환, 김남일, 설기현이 식당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설기현은 "지난번 (송)종국이 캠핑카에서 촬영할 때 정환이 형하고 셋이 모이니까 좋았다. 정환이 형이 종국이 잘 챙겨줬다"며 MBN '가보자GO' 시즌3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남일은 설기현에게 "종국이랑 자주 보나 봐?"라고 물었다. 안정환은 "기현이 얘는 종국이 사는 곳에서 자고 그래"라고 거들었다.

설기현은 "예전에 종국이 캠핑카에서 한 번 잤다. 복층 구조라서 침대가 딱 하나 있더라. 종국이가 나보고 침대에서 자라고 하더라. 자기는 소파에서 자겠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그래서 '종국아 너도 침대로 올라와, 같이 자자' 했더니 안 온다고 하더라. 지금은 이상한데 예전에 선수생활 할 때는 같이 잤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래서 좋았어?"라고 물었다. 김남일도 "사랑했냐? 괜찮아 우리들한테는 얘기해도 돼"라며 설기현을 이상하게 몰아갔다. 설기현은 "그런 거 아니다"며 웃었다.

안정환은 "제목은 모르겠는데 어떤 영화에서 남자가 가정을 꾸리고 아기도 있는데 밤마다 화장하고 나가는 거다. 혹시 너도 밤에?"라며 놀렸다.

김남일도 설기현을 보며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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