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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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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환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솔직하게 담아낸 여정"(최정훈)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방식"(김도형)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발매를 앞둔 정규 4집에서 음악 본질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새로운 여정을 예고했다.

잔나비 두 멤버 최정훈·김도형은 9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을 통해 이번 4집은 '음악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이번 앨범 작업이 출발했다고 입을 모았다. 작업 내내 즐거움, 본질, 그리고 자유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자신들만의 감각으로 음악을 풀어냈다는 것이다.

최정훈은 "어느 순간부터 음악을 직업으로 받아들이게 된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즐거움이라는 본래의 감정으로 회귀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도형 역시 "완성도에 대한 확신보다는 순간의 감정과 영감을 그대로 따라갔고, 그 결과 자신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남는 앨범이 됐다"고 설명했다.

두 멤버는 결국 공통적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과거에 대한 향수인 '노스탤지어'를 잔나비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단순한 복고가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으로 편집한 사운드 콜라주에 가까운 방식으로 정규 4집이 기존과 다른 음악적 색채를 보여줄 것"임을 예고했다.

잔나비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정규 4집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잔나비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정규앨범이자, 지난 2023년 6월 발표한 싱글 '포니(pony)' 이후 약 1년10개월 만의 신곡이다.

잔나비, 즉 92년생 원숭이 띠 동갑내기인 보컬 최정훈(33)·기타 김도형(33)으로 구성된 잔나비는 자신들의 대표작인 정규 2집 '전설'(2019)의 이름처럼 청춘의 감각을 몸소 직접 써내려오고 있다.

2014년 싱글 '로켓트'로 데뷔해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이 밴드는 기존 대중음악 신(scene)의 형식주의를 벗어났지만, 오히려 스스로 주류가 됐다. 예스럽다기보다 문학적인 화법으로 일찌감치 복고 사운드 열풍을 가져온 이 팀의 취향은 오래되고 새롭다. 작년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잔나비는 이번 앨범 발매 기념 투어도 돈다. 오는 26~27일·5월 3~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소년소녀들 2025'를 펼친다. 이후 6월 14~15일 광주 유니버시아드체육관, 6월 28~29일 대구 엑스코를 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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