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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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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코미디언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데 이어 과거 일기장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2023년 나의 봄 일기"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솔이의 암 투병 당시 일기가 담겼다.

일기에는 "그해 봄"이라는 제목으로 "오랜만에 교수님을 뵀다. 교수님은 삶이 피어나는 연기와 같다고 하셨다. 오래 살아야 100년이고 봄을 맞이해봐야 100번이 안 된다고. 그래서인지 올해 봄은 더 아름답고 슬펐다"고 적혀있다.

이에 대해 이솔이는 "2025년의 봄엔 어떤 일기를 쓰려나요. 여러분은 일기쓰세요? 전 기록하는 삶을 추구해서인지, 일기도 노래도 사진도 다 모아두고 사네요"라고 했다.

이솔이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썼다.

이어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응급실에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박성광과 2020년 결혼했다.

부부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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