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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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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아일릿'의 신곡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이 일본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10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몬드 초콜릿'은 전날 발표된 애플뮤직 재팬 최신 '주간 송 랭킹'에서 6위(집계 기간 3월31일~4월6일)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차트 기준 K팝 그룹의 첫 일본 오리지널 곡 최고 순위다. 전주 대비 2계단 뛰어올랐다.
'아몬드 초콜릿'은 지난 2월14일 공개된 후 이 차트에 56위(3월 10~16일)로 처음 진입한 뒤 23위(3월17~23일), 8위(3월24~30일)를 거쳐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3월31일~4월6일)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올해 현재까지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빌보드 재팬 '주간 스트리밍 송'과 '핫 100'에선 나란히 60위(3월 19일 자)였다가 최신 차트(4월 9일 자)에서 각각 10위, 13위에 올랐다.
또한 유튜브 뮤직 재팬 '주간 인기곡' 차트에선 21위(4월 4일 자)를 차지했다. 퍼포먼스가 담긴 뮤직비디오가 없는 곡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인기다.
'아몬드 초콜릿'은 지난달 7일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얼굴만으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를 위해 특별 제작된 곡이다.
일본 밴드 '세카이노 오아리'(SEKAI NO OWARI)의 리더 리카진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피독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달콤하고 쌉싸름한 아몬드초콜릿에 비유한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고 빌리프랩은 전했다.
숏폼 챌린지 역시 음원 인기에 일조했다. '아몬드 초콜릿' 스피드 버전은 틱톡 재팬 주간 음원 차트에서 3주 연속 톱10 내 들며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순위를 나타냈다.
전날 기준 이 곡은 틱톡에서 약 4만 7000개의 영상에 사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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