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김용건, 75세에 얻은 늦둥이에 "손주 같은 아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김용건(79)이 75세에 얻은 늦둥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11일 채널S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전현무계획2' 이왕 말 나온 김에 더 이야기해 보시죠… 김용건의 늦둥이 아들 썰 공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에서 이 같이 밝혔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 게스트로 나온 김용건은 MC 전현무,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곽튜브는 "아드님도 유명하지만, 며느님도 되게 유명하지 않나. 따님처럼 친밀하시다고 들었다"며 김용건의 둘째 아들 김영훈과 결혼한 배우 황보라를 언급했다.

김용건은 "성격이 좋다"며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전현무도 "황보라 같은 며느리 최고"라며 맞장구쳤다.

황보라와 자주 만나냐는 질문에 김용건은 "자주 본다. 손자도 있으니까"라고 반응했다. "그런데 좀 아이러니한 건 난 또 꼬맹이가 있지 않나. 손주 같은 아들이 있다"라고 특기했다.

지난 2021년엔 39세 연하 여자친구에게서 얻은 늦둥이 아들의 존재를 먼저 꺼낸 것이다.

전현무는 "그 말씀을 선생님이 먼저 하실 줄은 (몰랐다)"라며 당황했다. 김용건은 "혹시라도 궁금해할 것 같아서 그 정도만 하겠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전현무는 "말 나온 김에 아기 좋아하는 것 있으면 제가 하나…"라며 선물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하자, 김용건은 "나중에 계좌번호 알려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건이 게스트로 나온 '전현무계획2' 회차 본방송은 이날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김용건은 1977년 A씨와 결혼해 슬하에 하정우(김성훈), 김영훈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다. 지난 2021년엔 39세 연하 여자친구에게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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