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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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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강지영 아나운서가 14년 몸담았던 JTBC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강지영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렇게 멀리까지 헤엄쳐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돌아보니 어느덧 14년이 지났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동료들과 마지막을 기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2011년 개국부터 지금의 JTBC가 있기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또 든든했다"며 "정말 해마다 각기 다른 빛깔로 채워진, 다채로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더 큰 바다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심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씩씩하게 또 한 걸음 나아가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강지영은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건승을 빌어주신, 따뜻한 환송의 인사를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강지영은 같은해 JTBC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정치부회의', '썰전 라이브', '차이나 클라스', '극한투어' 등을 진행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JTBC '뉴스룸' 단독 앵커를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뉴스룸'에서 하차, 1년 만에 퇴사 소식을 전했다. 프리랜서 행보를 걷는 강지영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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