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54
- 0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햄버거집에 이어 새로운 해외 사업을 구상한다.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MBC드라마넷 예능물 '살아보고서'에 김병현이 '살아볼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30년 야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 요식업에 뛰어든 그는 새로운 해외 사업을 위해 맞춤형 시장 조사를 의뢰한다.
김병헌은 MC 김성주, 이지혜, 제이쓴과 스튜디오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제이쓴은 "(김병현의) 누적 연봉이 237억원이라는 게 아직도 기억난다"며 그의 화려한 과거를 언급한다.
김병현은 "아마추어 계약금으로는 아직 기록이 안 깨졌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지혜는 "은행 이자만 받아도 햄버거 사업보다 많을 것 같다"고 직언한다. 김병현은 당황하며 "야구 말고 다른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답한다. 하지만 이지혜는 "오늘 의뢰 내용이 아내와 합의되신 거냐"고 날카롭게 묻는다. 김병현은 "아내 얘기는 안 하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해 웃음을 안긴다.
이지혜는 대만살이 8년 차 허우영을 '살아본 가이드'로 초대해 대만의 요식업계를 분석한다.
타이베이 돔부터 야시장까지 다양한 장소를 찾아, 지파이(닭고기 튀김), 바이탕궈(설탕 꽈배기), 무과니우아(파파야 우유), 탕위엔빙(경단 빙수) 등 현지 소울푸드를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김밥 가게, 고깃집, 돼지국밥집 창업에 성공한 현지 한국인 사장들을 찾아가 창업 노하우도 알려준다.
제이쓴은 '기회의 왕국'으로 떠오른 캄보디아의 인기 수제 버거집부터 한국식 중화요리, 치킨집 등을 발굴해 김병현 맞춤형 가이드에 나선다.
김병현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현지 한식 가격에 놀란다.
제이쓴은 "이 정도 정보면 출연료 받으면 안 된다. 갈 때 돈 내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에 김병현은 "(제이쓴 인성을) 되게 좋게 봤었는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김성주는 "요식업부터 패션 사업까지, 해외 사업을 늘 생각하고 있다"고 사업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다. 이에 이지혜는 "김병현과 동업한다고 하면 아내가 허락할 것 같냐"고 묻는다. 이에 김성주는 "막역한 사이지만, 아내가 김병현의 사업 능력을 매우 불신한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