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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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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한국적인 오컬트 스릴러물이라는 호평을 받은 드라마 '방법'이 스핀오프 영화로 돌아온다.

6일 '방법:재차의'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배우 엄지원, 정지소, 권해효, 오윤아와 김용완 감독, 연상호 작가가 참석했다.

영화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지난해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방법'의 확장판으로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는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 '방법'(謗法)을 소재로 한국의 샤머니즘과 오컬트를 접목한 신선함으로 주목받았다.

조선 중기 문신 성현(成俔)이 지은 고서 '용재총화'에 등장하는 '재차의'(在此矣)는 손과 발이 검은색이고 움직임은 부자연스럽지만 사람의 말을 그대로 할 줄 안다고 전해지는 한국 전통 설화 속 요괴의 일종으로 되살아난 시체를 뜻한다.



연상호 작가는 '방법'과 '방법사' 등 주요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재차의'라는 신선한 소재를 접목시켰다.

연 작가는 "아시아의 요괴나 괴담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했고, 주술사의 조종을 받아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라는 소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방법: 재차의'의 시작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드라마의 세계관과 연결되면서, 조금 더 직관적이고 기묘한 액션이 많이 담긴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파워풀한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이기 때문에 극장 관객의 니즈를 위해 풍성한 볼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카체이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장르적으로 풀어냈다"고 보탰다.

제작진은 한국의 토속 신앙적인 요소에 집중했던 드라마에서 나아가 동아시아로 범위를 넓혀 자료 조사를 진행했고, 한국형 좀비 ‘재차의’와 인도네시아의 주술이 더해진 이야기로 확장했다.

김 감독은 재차의와 좀비의 차이점을 짚었다. 그는 "좀비들은 식탐이 있거나 감염의 목적으로 움직인다면, 재차의는 주술사의 조종을 받기 때문에 목표에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인다"며 "가장 큰 차이점은 좀비들은 인간과 비주얼적인 차이가 있는데 재차의는 보통 사람과 구별이 잘 안되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말도 하고 운전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K좀비의 움직임을 잘 표현해줬던 넷플릭스 '킹덤', 영화 '반도'에 참여한 안무가가 우리 영화 재차의의 움직임을 디자인해줬다"며 영화의 완성도를 자신했다.


엄지원이 죽은 자가 벌인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 '임진희'로 돌아오고, 신예 정지소가 또다시 죽음의 저주를 거는 방법사 '백소진'으로 분한다

새롭게 합류한 권해효, 오윤아는 살인 예고의 대상자인 이상인 전무와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변미영 상무로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28일 개봉.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6_000150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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