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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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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개그우먼 오나미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남자친구를 깜짝 공개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TV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오나미는 'FC불나방'과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발가락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나미는 '개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전 리그 우승팀 'FC불나방'을 승부차기 혈전 끝에 꺾은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승리의 희열도 잠시, 발가락 부상으로 의무실을 찾았다. 신발을 벗은 오나미의 발가락은 새파랗게 멍들고, 퉁퉁 부어 있어 의료진이 살짝 손만 대도 비명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결국 응급실에 가게 된 오나미는 경기장을 나서면서도 다음 경기 출전을 걱정하는 승부 근성을 보였다.
이후 차에 탄 오나미는 곧장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남성은 "응, 자기"라고 말해 오나미를 크게 당황시켰다. 핸드폰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오나미의 남자친구였던 것.
오나미는 "어 잠깐만 자기야 카메라 있어"라며 병원에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달달한 목소리로 "아이구 어떡해. 많이 다쳤나 보다. 자기야"라며 오나미를 걱정했다. 남자친구는 "맨날 자기만 다치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고, 오나미는 "괜찮다"고 웃으며 안심시켰다.
통화를 마친 오나미는 "죄송합니다. 자꾸 '자기야'라고. 제 닉네임이 '자기야'다"며 남자친구와 알콩달콩한 대화를 공개한 것을 부끄러워했다. 또 남자친구가 전 프로 축구 선수인 것을 밝히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응급 치료를 받은 오나미의 부상은 다행히 인대 파열이나 골절처럼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고, 학창시절 축구부 활동까지 했을 정도로 축구에 진심인 오나미는 부상에 망연자실하며 눈물을 흘렸다.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월드 클래스'와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된 '개벤져스'는 오나미의 부상을 걱정해 벤치 멤버로 대기시켰다. 경기에 못 뛰는 대신 누구보다 목놓아 응원하던 오나미는 팀이 0대1로 패색이 짙은 상황 속에 부상자가 속출하자 "내 몸은 내가 잘 안다. 나 뛸 수 있다"며 눈물로 호소, 결국 교체 출전을 감행했다.
모두의 염려에도, 팀의 에이스답게 부상투혼을 펼친 오나미였지만 '개벤져스'의 0대1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개벤져스'는 로커룸에서 폭풍 오열했다. 오나미는 "내가 다쳐서 너무 미안해"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에 멤버들은 "괜찮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서로를 위로하며 감동을 안겼다.
다음 주에는 뉴페이스인 '액셔니스타'가 '구척장신'과 펼치는 첫 경기가 예고됐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5_0001513529
지난 14일 방송된 SBS TV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오나미는 'FC불나방'과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발가락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나미는 '개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전 리그 우승팀 'FC불나방'을 승부차기 혈전 끝에 꺾은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승리의 희열도 잠시, 발가락 부상으로 의무실을 찾았다. 신발을 벗은 오나미의 발가락은 새파랗게 멍들고, 퉁퉁 부어 있어 의료진이 살짝 손만 대도 비명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결국 응급실에 가게 된 오나미는 경기장을 나서면서도 다음 경기 출전을 걱정하는 승부 근성을 보였다.
이후 차에 탄 오나미는 곧장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남성은 "응, 자기"라고 말해 오나미를 크게 당황시켰다. 핸드폰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오나미의 남자친구였던 것.
오나미는 "어 잠깐만 자기야 카메라 있어"라며 병원에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달달한 목소리로 "아이구 어떡해. 많이 다쳤나 보다. 자기야"라며 오나미를 걱정했다. 남자친구는 "맨날 자기만 다치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고, 오나미는 "괜찮다"고 웃으며 안심시켰다.
통화를 마친 오나미는 "죄송합니다. 자꾸 '자기야'라고. 제 닉네임이 '자기야'다"며 남자친구와 알콩달콩한 대화를 공개한 것을 부끄러워했다. 또 남자친구가 전 프로 축구 선수인 것을 밝히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응급 치료를 받은 오나미의 부상은 다행히 인대 파열이나 골절처럼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고, 학창시절 축구부 활동까지 했을 정도로 축구에 진심인 오나미는 부상에 망연자실하며 눈물을 흘렸다.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월드 클래스'와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된 '개벤져스'는 오나미의 부상을 걱정해 벤치 멤버로 대기시켰다. 경기에 못 뛰는 대신 누구보다 목놓아 응원하던 오나미는 팀이 0대1로 패색이 짙은 상황 속에 부상자가 속출하자 "내 몸은 내가 잘 안다. 나 뛸 수 있다"며 눈물로 호소, 결국 교체 출전을 감행했다.
모두의 염려에도, 팀의 에이스답게 부상투혼을 펼친 오나미였지만 '개벤져스'의 0대1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개벤져스'는 로커룸에서 폭풍 오열했다. 오나미는 "내가 다쳐서 너무 미안해"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에 멤버들은 "괜찮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서로를 위로하며 감동을 안겼다.
다음 주에는 뉴페이스인 '액셔니스타'가 '구척장신'과 펼치는 첫 경기가 예고됐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5_00015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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