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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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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방송인 김원희가 내분비계 질환을 앓았다고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원희의 등장에 박원숙은 "결혼식 때 본 게 마지막"이라며 반가워했다. 김원희도 "결혼한 지 17년 정도 됐다. 결혼식 때도 사실 제대로 못봤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희를 오랜만에 본 김청은 "요즘 살이 많이 빠져 보인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원희는 "붓기가 많이 빠졌다"라며 "한동안 내분비계가 다 고장 났다. 살도 있었지만 붓기가 많이 올라왔었다. 갑상선, 방광, 신장이 연쇄적으로 고장 나서 한 때는 12kg 쪘었다. 계속 치료하니 부종은 빠졌고 체중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그는 "양한방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에 집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원희는 선배 박원숙에 "저를 특별하게 예뻐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해외에 광고 촬영을 하러 나갔어야 하는데 다들 잘나가는 선배님들이라 신인이 스케줄 빼달라고 하는 게 어렵더라. 그때 박원숙 선생님이 '원희야 갔다 와'라고 말씀해주셨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김원희는 "제가 신인 때 선생님이 제 시어머니로서 중심을 잡아주셨다. 사람들 관계나 이런 것도 저를 끼고 잘 케어해주셨다"며 "수십 년이 지났는데 연락을 한 번도 못 드려서 너무 죄송했다. 그래서 이번에 선물을 꼭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선배 박원숙에 감사함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95thdb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5_000151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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