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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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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주식을 담보로 '빚내서 투자(빚투)'하는 규모가 또 역대 최고 수준인 25조원도 넘어섰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외인 매도세에 코스피는 하락하고 있어 주린이(주식 어린이)의 무분별한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955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코스피 13조7034억원, 코스닥 11조3921억원에 달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올들어 점차 불어나더니 지난 2월15일(21조6627억원) 기준 약 6개월 만에 4조원이 늘었다. 특히 지난달 1일 24조원을 처음 넘어선 이후 약 보름 만에 25조원도 돌파한 셈이다.

빚투 규모는 동학개미운동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함께 불어났다. 지난해 1월초 9조2071억원이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연말께 19조2213억원까지 증가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코로나 델타 변이로 인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가계부채와 금융불균형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금융 안정을 위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도 8거래일 째 하락세다. 전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하면서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우려가 이어지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외인 매수세에 이달 8만원선을 회복했지만 다시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거래일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8일 오전 11시께 7만4200원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빚투'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증시가 갑자기 하락하면 '반대매매' 위험도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빚낸 것을 제 때 갚지 못할 때 증권사에서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것을 말한다.

반대매매가 무서운 이유는 증권사에서 대출금 상환에 필요한 수량만큼을 하한가로 계산해 팔아버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반대매매로 나온 매물들이 풀리면서 해당 종목 주가가 떨어지는 일이 벌어져 피해가 다른 투자자에게도 이어질 수 있다.

이종우 이코노미스트는 "주가가 한 번 떨어지면 반대매매 매물이 대거 나올 수 있다. 매물이 한 번 많이 나오면 주가가 빠르게 오른 만큼 큰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신용을 더 내려다 마지막에 한방에 갈 수 있다. 무리한 투자에 앞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18_000155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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