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계인명예의전당 헌액인에 김일섭 회계사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회계기준원, 한국회계학회와 공동 주관한 회계인명예의전당위원회가 올해 회계인명예의전당 헌액인으로 김일섭 공인회계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회계인명예의전당은 우리나라 회계발전에 공훈을 세운 회계인과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제정됐다. 그동안 조익순 고려대 명예교수(2016년),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2017년), 신찬수 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송자 전 연세대학교 총장(2018년)을 헌액인으로 선정했다.

한공회에 따르면 올해 헌액인으로 선정된 김일섭 공인회계사는 삼일회계법인의 창업멤버로서 법인의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그는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 대통령자문 행정쇄신위원회, 금융개혁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 공공부문의 회계제도, 경영개선과 규제개혁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한국회계기준원 초대원장, 이화여대 부총장, 한국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을 역임하며 학계 발전에도 공헌했다. 김 회계사는 공공·학계·업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회계인의 명예를 높이고 사회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회계인명예의전당 헌액인으로 뽑혔다. 회계인명예의전당 헌액식은 다음달 1일 '제4회 회계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06_0001603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