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77
  • 0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부가 싱가포르에 우리나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간킴용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우리나라가 CPTPP 가입을 추진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개방형 통상국가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높은 수준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CPTPP에 가입하는 것이 경제적,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CPTPP 가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여론 수렴 등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CPTPP 의장국인 싱가포르가 한국의 가입 추진에 대해 적극 지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싱가포르 측은 우리나라의 가입 추진에 환영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지난 10월 한국의 가입 절차가 공식 개시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DEPA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등 3개국 간 디지털 무역 협정으로 현재 싱가포르가 의장국을 맡고 있다.

여 본부장은 DEPA의 신속한 가입을 위한 싱가포르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인태 경제적 프레임워크(IPEF)와 관련해서도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가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지난 14일부터 싱가포르 현지 일정을 수행 중인 여 본부장은 전일 싱가포르 국립대 동아시아 연구소에서 주요 싱크탱크들과 '한-싱가포르 통상정책 대화'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통상 정책 방향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오는 16일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딜한 필레이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창 라자다 그룹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해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