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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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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 전환에 소폭 상승했지만 3000선 회복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0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87.95)보다 1.44포인트(0.05%) 오른 1989.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12포인트(0.27%) 내린 2979.83에 장을 열었다.

개장 30분이 지난 뒤 상승전환하더니 한때 혼조세를 보이더니 이내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마감 10분 전 상승 전환한 채 그대로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혼조세에 대해 "미국 증시에서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고 FOMC결과가 더욱 강한 매파적 기조를 나타낼 것이란 예상에 경계감이 확대됐다"며 "국내에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강화될 예정이란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재차 하락했다"며 "의약품 업종이 상승하고 코로나 치료제 출시 기대감도 있었지만,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6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7억원, 167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7%), 의료정밀(1.27%), 전기전자(0.87%), 종이목재(0.80%), 보험(0.37%) 순으로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1.85%), 철강금속(-1.21%), 건설업(-0.97%), 운송장비(-0.91%), 기계(-0.79%)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78%(600원)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07%)와 삼성바이오로직스(1.57%)는 오른 반면 카카오는 보합했다. 이 밖에 기아(-1.17%), NAVER(-1.15%), 현대차(-0.95%), 삼성SDI(-0.88%), LG화학(-0.7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2.81)보다 0.71포인트(0.07%) 상승한 1003.5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63포인트(0.06%) 하락한 1002.1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마감 약 1시간 전부터 1%미만 상승폭을 이어가다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43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 51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엘앤에프(2.40%)와 셀트리온제약(1.30%), 알테오젠(0.95%) 등은 상승, SK머티리얼즈는 보합했다. 반면 위메이드(-0.63%), 에이치엘비(-0.57%), 카카오게임즈(-0.11%)는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가 임박한 만큼 국내 증시도 관련 경계심리 확대 속 중국 실물경제지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국내 대형 성장주와 IT주들은 미국과 같은 쏠림현상이 없었던 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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