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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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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버킷스튜디오를 둘러싼 오버행(대량 매물 출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오징어게임 흥행 수혜 및 메타버스·NFT(대체불가능토큰) 신사업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반대급부로 전환청구권 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오버행 리스크 노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의 제8회차 전환사채(CB) 물량 200억원이 전량 전환청구돼 오는 21일과 30일 두차례에 나눠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우리들휴브레인(100억원), 아이어스투자조합(50억원), 호연2호투자조합(50억원) 등을 대상으로 발행된 물량이다. 이 가운데 우리들휴브레인은 공시를 통해 전환 물량을 장내매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전환가액이다. 8회차 CB의 전환가액은 1715원으로 현 주가(17일 종가)인 6660원을 한참 밑돈다. 이에 전 거래일 버킷스튜디오는 우려를 선반영해 10% 가량 급락했으며 이날 오전에도 8%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CB 200억원 가운데 60억원은 최대주주인 이니셜투자조합이 콜옵션 행사로 인수해 140억원 가량만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의 물량이 풀리면서 그간 우상향 흐름을 이어온 주가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버킷스튜디오의 주가는 지난 9월 초 이후 고점을 찍었던 11월19일까지 2130원에서 7320원으로 3배 넘게 급등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대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메타버스·NFT 신사업 기대감까지 겹쳐진 영향이다.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게임의 주연인 이정재가 설립한 연예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오징어게임 관련주로 분류됐다.

오버행 물량은 8회차 CB가 끝이 아니다. 전환청구기간이 내년 3월31일부터인 제9회차 CB 150억원(전환가액 1820원)과 5월28일부터 전환이 가능한 제10회차 CB 400억원(전환가액 1942원)이 대기 중인 점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10회차의 경우 비덴트, 빗썸코리아 등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발행된 물량이라 출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분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버킷스튜디오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CB 콜옵션 행사, 유장증자 등을 통해 책임경영을 공고화하고 있으며 이르 통해 메타버스·NFT 등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버킷스튜디오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총 120억원을 출자해 메타버스·NFT·블록체인·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빗썸라이브'를 출범하는 등 메타버스, NFT등 관련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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