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25
  • 0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캐나다 알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 검역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에서 8.5세령 암소의 비정형 BSE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게시, 주한캐나다대사관을 통해 이 사실을 농식품부에 전달했다.

BSE는 소의 중추 신경계가 손상을 입어 수개월 이내에 폐사하는 질병으로 흔히 광우병이라고도 한다. 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타 개체로 전파되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검역 중단 조치와 함께 캐나다 정부에 금번 BSE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 향후 캐나다 측으로부터 제공되는 정보를 토대로 공중보건상 위해 여부를 판단해 검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BSE 추가 발생 사실을 인지하면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단한다. 캐나다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이후 한국 국민에게 공중보건상 위해를 주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경우 조치를 해제한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 2015년 정형 BSE가 발생한 이후 6년여 만에 BSE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5월 OIE로부터 '위험무시국'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OIE는 국가별 BSE 위험 지위를 3단계(미결정위험국·위험통제국·위험무시국)로 구분하고 있으며 위험무시국은 가장 안정한 국가를 의미한다.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량은 1만676t(검역 기준)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