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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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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정부산하 연구기관, 대학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국책사업 수행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 지정 공모 국책과제인 '암모니아 기반 청정 수소 생산 파일럿 플랜트 실증화'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의 각 기업 대표와 참여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가스안전연구원 ▲미래기준연구소 ▲충남대 ▲국민대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국책과제의 수행기간은 지난달부터 48개월이다. 총 예산 262억원 중 148억원은 정부가, 114억원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출자한다. 컨소시엄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연간 800t의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 플랜트를 롯데정밀화학 울산 공장에 건설하고, 상용화 수준인 연간 1만6000t급 수소생산 플랜트 설계 패키지를 개발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주체들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국내 산업의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정부는 국내 연간 수소 수요를 오는 2030년 390만t, 2050년 2700만t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청정수소의 비중을 2030년에는 50%, 2050년에는 100%로 늘릴 계획이다. 국내 수소생산여건 등을 고려할 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해외 청정수소 도입이 필수적이다. 실제 정부도 'H2 STAR 프로젝트(청정수소 밸류체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수소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는 암모니아 분해 수소 추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으로, 국내 최초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암모니아 분해기술 개발과 실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 글로벌 수소 유통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세계적으로도 아직 연구개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암모니아 분해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가 수소경쟁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파트너사들이 힘을 합치게 됐다"며 "전 세계 수많은 중대형 암모니아 프로젝트 수행 경험에서 얻은 삼성엔지니어링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청정암모니아와 청정수소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의 주관 기관인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롯데정밀화학은 동북아의 24%, 국내의 70% 가량의 암모니아 유통을 담당하고 있고, 50년 이상 암모니아 생산, 저장, 유통, 활용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암모니아 공급자로서 금번 실증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한 사이트에서 암모니아 수입-이송-저장-열분해 수소 추출-활용에 이르는 완전한 암모니아-수소 에너지 패스웨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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