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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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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초고압 직류(HVDC) 해저 송전망 건설 및 운영사업' 국제 경쟁입찰의 낙찰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DNOC의 해상유전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개 구간 총 259㎞의 길이에 달하는 해저 송전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4조200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35년이다.

한전 관계자는 "발주처와 장기 송전계약 체결로 35년의 사업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UAE는 '2050 탄소중립(Net Zero) 전략' 선언에 따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유전시설 운영에 필요한 대용량의 전력을 TAQA의 육상 송전망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청정한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일본 큐슈전력, 프랑스 EDF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1991년부터 30여 년간 국내에서 제주 HVDC 해저송전망을 건설하고, 설비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입찰 과정을 총괄했다.

향후 한전은 해저 송전망 운영과 유지 보수를 맡게 된다. 삼성물산은 설계와 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금융을 제공하는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컨소시엄이 낙찰자로 최종 선정되며 향후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에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망 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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