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최대주주 복귀 경영 확장 기대감...주가 급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제이준코스메틱이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제이준코스메틱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5.56%) 오른 1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로, 이날 장 초반에는 24%대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영향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제이준코스메틱은 최대주주가 기존 에프앤리퍼블릭 외 4인에서 이도헬스케어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에프앤리퍼블릭이 보유한 지분 전량(665만7260주)을 이도헬스케어에 247억8300만원에 양도했다.

이에 따라 2대주주였던 이도헬스케어의 제이준코스메틱 지분율은 5.52%에서 14.47%로 상승했다. 이도헬스케어는 이진형 제이준코스메틱 대표가 지분 지분 17.91%를 보유한 곳이다.

지난 1972년 설립된 제이준코스메틱은 국내외에서 화장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으로 국내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스페인,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6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신규 스킨케어 제품 출시와 함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맞아 아이겔 패치, 마스크팩 등 기존 제품 라인업에서 한 층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연됐던 중동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디알씨헬스케어를 통해 미용의료기기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디알씨헬스케어는 주름 개선, 리프팅에 효과적인 피부미용 관리기기 개발을 마치고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이준코스메틱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은 66억5100만원, 영업손실은 39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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