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스튜디오산타클로스·TPC·로스웰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스튜디오산타클로스 =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4일 주권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되면서 두자릿수 강세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13.36%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99% 오른 1만3400원에 출발한 뒤 한때 1만3400원까지 오르더니 12~13%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에 따라 지난 15일 후 거래가 정지됐는데 이날 거래가 재개되면서 강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NFT(대체불가능토큰)-메타버스'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OTT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배급 사업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증강과 가상현실(VR·AR)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IT기업 '온페이스'와 손잡고 온버스(OnVerse)개발과 게임사업을 공동추진할 방침이다. 온버스는 언리얼(Unreal)엔진 기술을 적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온페이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는 등 NFT와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며 "NFT와 메타버스 플랫폼,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연결해 기존에 한정적이던 콘텐츠 이용 범위를 확장하며 사업 성장세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이즈미디어와 NFT플랫폼 협업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TPC = 로봇 관련 기업 TPC가 LG전자의 로봇관련 미래 비전 제시에 강세를 보였다.

TPC는 이날 오전 9시45분께 25.81% 오른 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16.58% 오른 4605원에 출발한 TPC는 한때 29.87% 오른 상한가를 기록한 뒤 두자릿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TPC는 지난 1979년에 단해공압고업 주식회사로 설립된 뒤 1999년 12월 TPC메카트로닉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공장 자동화부품을 생산하는 공압사업부와 전동 모터와 리니어모터를 활용한 릭교로봇을 생산하는 모션사업부로 나뉜다. 특히 3D프린터 전략팀과 협동로봇 전략팀을 운영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LG전자가 미래 비전으로 인공지능과 모빌리티와 함께 로봇 등을 제시하면서 로봇관련 주와 함께 TPC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CES개막 전야 행사로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LG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한다. CES공식 사이트를 비롯 LG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이 같이 소개될 예정이다.

◇로스웰 = 로스웰은 자회사 강소로스웰이 스마트홈 단말시스템 공급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전일에 이어 상한가다.

로스웰은 이날 오전 9시55분께 29.93% 오른 586원 상한가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로스웰인터내셔널의 자회사 강소로스웰은 국영 통신장비기업 중흥통신(ZTE)의 스마트홈 단말시스템 공급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측과 업계에 따르면 가소성 양주 웨이양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가 추진하는 스마트홈 인프라 조성사업에 중흥통신과 강소로스웰이 참여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총 1조6472억원,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5년간이다. 사측에 따르면 중흥통신은 사업 첫 해인 내년에 10억 위안 규모의 스마트홈 단말시스템을 강소로스웰에 발주하고 오는 2026년에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누적 발주금액은 최소 100억 위안 규모다.

이 같은 소식에 이미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틀 연속 상한가 출발하며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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