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닛케이지수 0.8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하락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14 포인트(0.85%) 내린 2만8246.99에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 장중 하락 폭은 400 포인트를 넘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금융정책에 대한 경계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 지명자는 이날 금융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면서 '2%'를 위해 강력한 수단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쿄증시에서는 성장주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급증한 점도 악재다. 지난 13일 1만8859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계속 감염자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사회활동이 중단될 있다는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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