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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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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엔데믹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프라임급 오피스 임대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재택근무자들의 사무실 복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오피스 공급 물량은 2010년 이후 최저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급불균형에 따른 임대료 상승과 공실률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KB경영연구소 부동산시장 리뷰에 따르면 서울의 프라임급 오피스 임대료는 ㎡당 2만48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서도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지난해 1~4분기 ㎡당 2만2400원을 유지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2만2500원으로 상승했다.

상권별로는 광화문 오피스 임대료가 ㎡당 3만4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을지로 3만2800원, 강남대로 2만7200원, 논현역 2만4500원, 테헤란로 2만3600원 등의 순이다.

공실률은 하락세다. 서울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률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 3분기 6.74%까지 치솟았다가 조금씩 하락하더니 올해 1분기 2.19%까지 감소했다.

오피스 공실률 하락은 강남 일대에서 두드러졌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강남권역(GBD)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1.9%포인트(p) 하락한 2.8%로 역삼동 센터필드의 선임차 면적 등을 고려하면 입주 가능한 빌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문권역(CBD)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1.1%p 하락한 9.7%로 집계됐으며, 여의도권역(YBD) 역시 1.5%p 하락해 8.1%로 나타났다.

올해 오피스 공급 물량은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실률이 하락하는 한편 기존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된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임대료와 관리비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피스 빌딩에 대한 투자수요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오피스 투자시장 총 거래규모는 3조8000억원이다.

세빌스코리아 이수정 대표는 "투자자 관점에서 낮은 오피스 공실률과 실질임대료의 상승은 투자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금리인상으로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은 증가했지만 높은 임차수요가 이를 보완하고 있어 좋은 오피스 빌딩이 매물로 나올 경우 여전히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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