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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435




이상헌_의원_사진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제공 | 이상헌 의원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정부가 e스포츠 국제표준 정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 e스포츠 시스템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이유에서다. 중국의 경우 이미 2015년부터 정부 차원의 e스포츠 대회 시행규정을 만드는 등 앞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콘텐츠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2015년에 정부 차원에서 e스포츠 대회 시행 규정을 만들었다. 또 중국의 e스포츠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인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지난해 4월 시장감독총국, 통계국과 함께 ‘e스포츠 운영사’, ‘e스포츠게이머’를 정부 공식 직업으로 등록했다.

뿐만 아니라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올해 1월 17일 중국문화관리협회 e스포츠관리위원회와 ‘e스포츠게이머 국가직업기능 표준개발회의’를 북경에서 개최했다. 앞서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중국문화관리협회를 ‘e스포츠게이머 직업기능표준’ 관련 개발기관으로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도시 단위에서 훨씬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상하이·사천 등 주요 지역에서 표준모델을 만들었다. 특히 상하이는 e스포츠 경기장 건설 규정과 운영 서비스 규정까지 만들어 지난해 8월 3일 공표, 9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계획단계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이상헌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e스포츠의 국제적 표준 정립을 위해 ▲국제대회 운영규정(대회규칙, 선수선발, 중계표준 등) 제정 ▲경기장 시설·장비 기준(무대, 방송, 개인장비 등) 마련 ▲인력양성 시스템(선수 트레이닝, 교육과정 개발·보급 등) 구축 등 분야별 표준안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당초 올해 개최를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된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표준안 적용·확산의 계기로 삼아, 한국 주도의 국제적 표준 정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이상헌 의원은 “중국의 e스포츠 표준 작업 진척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있고, 세세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2일 콘텐츠진흥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지방 e스포츠 상설경기장 사업이 여러 면에서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문제도 경기장 시설·장비 기준안이 마련되지 않은 채 추진된 탓이 크다”며 “문체부가 ‘국가·국제 표준’을 하루속히 정립할 것을 촉구한다. 그래야 우리나라 e스포츠가 시스템적으로 탄탄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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