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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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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히트에 힘입어 주가가 고공행진하던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최근 계속 내리막을 타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우영우' 신드롬의 약발이 다 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우영우 그 이후에 주목하고 있다. 자체 IP(지식재산권) 라인업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새 12% 넘게 내렸다. 고점을 기록했던 지난달 13일(3만5000원)과 비교하면 낙폭은 22%를 웃돈다. 이날 오전에도 1% 안팎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올 상반기 계속해서 내리막을 탔다. 올 초 주가는 3만원 부근에서 거래됐지만 증시 하락과 함께 지난 6월24일에는 장중 1만60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작을 맡은 드라마 '우영우' 첫 방송일인 6월29일 이후부터 치솟기 시작하더니 지난달 13일에는 장중 3만5000원까지 뛰어올랐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100%를 웃돈다.

이 드라마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첫 회 0.9%로 시작해 2회 1.8%, 3회 4.0%를 기록한 뒤 5.2%, 9.1%, 9.6%, 11.7%, 13.1%, 15.8%, 15.2%로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가는 고점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해 지난달 28일에는 종가 기준 다시 3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시청률이 연일 우상향하고 있지만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8월 첫날 에이스토리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우영우' 그 이후에 주목하고 있다. '우영우'의 히트로 자체 IP를 활용한 드라마가 계속 출시돼 향후 실적 개선이 가팔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의 비즈니스 모델이 자체 IP를 확보해 국내외에 방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라며 "지난 6월29일부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달 29일부터 '빅마우스'가방영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모래에도 꽃은 핀다', '유괴의 날' 등의 방영이 예상되며 '무당', '영 나잇 쑈' 등도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자체 IP 확보 드라마 라인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우영우'의 흥행성을 바탕으로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IP를 원소스멀티유즈(OSMU)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콘텐츠 IP의 확장성 측면에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웹툰을 인하우스 방식으로 만들어 하반기에 연재하면서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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