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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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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프레디맥을 인용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이 지난주 5.89%에서 이번주 6.02%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14년 전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졌던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6%선을 넘은 것이다.

1년 전보다는 2배 넘게 올랐다. 2020년 초에는 3.72%였고 지난 2년 중 상당 부분 3%를 밑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면서 연초부터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달에도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연준은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나온다.

전미부동산협회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은 연준 정책에 가장 민감하다"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이전에 가정한 것보다 더 공격적인 것을 요구하며 이에 따라 모기지 시장이 반응했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급감했다. 모기지 은행협회에 따르면 이달 9일까지 일주일간 모기지 신청은 전주보다 0.2% 신청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러나 1년 전보다는 29% 급감했다.

집값 상승률도 둔화하는 등 금리 인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다른 파급효과가 우려된다. 더 높은 금리로 주택 구매 수요가 떨어지면서 임대 수요가 늘어나고, 이는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임대료 상승은 소비자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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