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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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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소속 기관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이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경북 영주산 사과와 전남 나주산 배즙 공동 구매 행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남부지역에서 수확기를 앞둔 사과와 배 등 3404㏊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배 낙과 피해조사를 실시해 20㎏당 1만원 수준의 수매 비용을 지원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로 추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직원들 대상으로 피해지역에서 생산한 사과와 배즙 공동 구매를 시작했다. 소속기관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도 동참했다.

박진웅 대구경북능금농협 유통본부장은 "대통령실을 시작으로 농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서 사과 납품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피해 농가 지역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태풍 피해 과수농가 돕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정부 기관이나 단체 등은 대구경북능금농협 유통본부(053-740-3026)와 나주배원예농협 판매과(061-338-3718)로 문의하면 된다.

사과는 낙과하지 않았지만 일부 상처가 있는 상품이며, 배즙은 떨어진 배 중에서 선별해 착즙해 만들었다. 판매 가격은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피해 돕기 행사가 지역 농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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