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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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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반도체 단가 급락 등 글로벌 IT 경기 위축이 우리 수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수출 증가세 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경기 하강, 중국 봉쇄 등 대외여건 악화로 전 세계 교역이 둔화하면서 우리 수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2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2020년 11월 이후 올해 9월까지 이어 오던 수출 증가세가 24개월 만에 꺾인 셈이다. 특히 수출 감소 폭 32억 달러의 77%는 IT 수출 감소에 기인했다.

추 부총리는 "향후 글로벌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경우 우리 수출이 빠르게 증가세로 반등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수출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전략을 논의하는 등 수출구조 체질 개선에 선제적으로 착수했다"며 "그 후속 조치로 주력산업, 해외 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분야 세부 추진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그는 "5대 분야는 우리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거나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신산업 등으로서 우리 수출 재도약의 기반이 될 핵심 분야"라며 "정부는 조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이달 중 5대 분야별로 민관합동 협의체를 출범해 실효성 있는 핵심과제 발굴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대부분 과제를 연내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수출 투자지원반도 조속히 운영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매월 과제 이행 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부처 장·차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분야별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진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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